비디오 게임에 대한 열정을 직업으로 

꿈의 직업 찾기는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가득 찬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커리어를 따라 나아가는 여정의 모든 단계나 직책이 본인의 열정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직업에 상관없이 열정을 일의 일부로 삼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갈고닦은 기술을 사용하여 선호하는 일을 중심으로 경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PTW 브라가의 현지화 QA 테스터 Flavia Souza를 만나보세요. 그녀는 학교에서 처음 일하기 시작해서, 최근 개소한 포르투갈 스튜디오에서 비디오 게임 현지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불꽃을 점화한 불씨 

Flavia가 처음으로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한 순간은 아버지가 사주신 새 아타리 콘솔에서 지금은 고전이 된 플랫폼 게임 캥거루를 플레이하게 했을 때입니다.  

Flavia는 처음으로 조이스틱을 잡았을 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완전히 새롭고 놀라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졌어요. 플레이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죠."  

그때부터 비디오 게임은 항상 그녀의 삶의 일부였습니다. 최신 RPG에서 먼 세계를 탐험하든 생존 공포 게임 속에서 위험을 헤쳐 나가든, 게임은 Flavia를 많은 모험으로 이끌었습니다. 

비디오 게임이 그녀의 여가 시간을 채웠지만, 그녀의 커리어는 전혀 다른 길이었죠…  

소통과 연결 

브라질 출신인 Flavia는 2003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여러 해 동안 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일했습니다. 가르치는 시간이 재미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공통된 관심사인 비디오 게임 덕분에 학생들과 공감하는 것은 쉬웠습니다. "우리는 같은 주제로 소통할 수 있었어요. 하나의 세계 속에서 똑같은 보스를 상대하거나, 끝없는 던전에 함께 갇혀 있었죠"  

교사 생활은 사랑스럽고 풍부한 경험이었고, 그녀의 삶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변화의 바람

2019년, Flavia는 직업을 바꾸고 싶은 충동을 느꼈고, 대학 전공인 언어학과 비슷한 몇몇 대학원 과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포르투갈의 코임브라 대학교 프로그램을 선택해, 그곳으로 이주하여 번역 석사 과정을 마치기로 결정했습니다.  

졸업 논문을 작성할 때가 되자, 평생 지녀왔던 열정이 그녀를 흥미로운 주제로 이끌었습니다. Flavia는 좋아하던 문학 대신 게임 현지화에 관한 논문을 쓰기로 선택했는데, 이는 전공 분야에서 다소 독특한 주제였습니다. 운 좋게도 그녀의 아이디어를 지지하는 두 명의 교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Flavia에게 흥미진진한 시간이었습니다. "글쓰기, 기술, 사람, 소통, 게임과 같은, 제가 열정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모두 다룰 수 있었습니다. 학문적으로 말하자면, 꽤 도전적이었죠. 그 당시에는 게임을 연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현실은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을 더욱 불타오르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노고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Flavia는 논문의 주요 평가자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기억합니다. "저는 콘솔을 가져본 적도 없고, 게임을 해본 적도 없으며, 제 아이들도 게임을 하지 않지만, 당신의 논문을 읽고 나니 비디오 게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꿈의 실현

Flavia는 졸업 후 2년 동안 기술 번역가로 일하다가 그녀의 일과 열정을 결합할 또 다른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PTW가 브라가에 새 스튜디오를 열 준비 중이었죠.  

게임 산업에서 일하게 되는 것은 Flavia에게 매우 흥미진진한 미래였습니다. "PTW가 포르투갈에 스튜디오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다섯 개 이상의 지원서를 보냈던 것 같아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었고, 꿈을 이룰 기회요." 당연히 그녀는 면접을 완벽하게 치렀습니다. 

채용 과정을 통과하고 이제 스튜디오에서 거의 1년 동안 일한 Flavia는 새로운 역할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놀라운 사람들로 둘러싸여 매일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게임이 타겟 플레이어층에게 잘 받아들여지도록 언어적, 문화적 측면을 살핍니다. 게임을 할 때 해당 측면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으로서 매우 보람 있는 일이죠. 누군가가 어딘가에서 멋진 모험을 꿈꾸며 게임을 하거나,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일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겪었던 여러 많은 경험을 되돌아보며, Flavia는 말합니다.